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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동유럽

[오스트리아 겨울여행] 잘츠부르크에서 오버트라운 이동/오베르트라운 Obertraun 150버스, OEBB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

by .sY. 201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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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rtraun(오버트라운/오베르트라운)의 위치>

 

할슈타트호에 인접해있는 오베르트라운은 보통 할슈타트에 가기 위해 들리는 조용한 마을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할슈타트가 정제된 아름다움이라면 오베르트라운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할슈타트의 덤 정도가 아니라, 오베르트라운 자체를 들르는 것도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잘츠부르크에서 오베르트라운까지 이동경로

 

출발지
잘츠버그 중앙역 Salzburg hauptbahnhof

목적지
오베르트라운 Obertraun Dachsteinhöhlen Bahnhof

 

 

 

 

잘츠부르크에서 오버트라운/오베르트라운까지 가장 빠른 이동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1.  150 Bus -> 542 Bus (총 2h 52m)
2.  150 Bus -> OEBB Train (총 2h 22m)

 

둘다 동일하게 바트이슐(Bad Ischl)에서 환승하는 루트인데 어떤게 편할지 아래 사이트에서 비교했다.

 

 

 

 

루트 검색에 이용한 어플 및 사이트

오스트리아 여행 내내
구글map/ Sbg Verkehr 어플/ rome2rio 사이트 3개를 사용했었다.
비교해본 결과 구글지도가 훨씬 더 복잡한 루트로 안내한다.
Sbg Verkehr, rome2rio가 더 간결한 루트로 검색된다.
rome2rio는 한눈에 루트 비교하기가 편했다.

 


Sbg Verkehr 어플, rome2rio.com 검색결과
비교 화면

Sbg Verkehr 검색 첫 화면

 

 

 

 

출발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빠른 출발시간 순서로 검색된다.

급하게 검색해야하는 상황에서 불편했던건 아이콘이 너무 작아 어떤 이동수단인지 한눈에 보기 힘들었다.

 

 

 

 

rome2rio 사이트 검색결과 첫 화면
https://www.rome2rio.com/map/Salzburg/Obertraun-Dachsteinh%C3%B6hlen

 

 

 

 

검색 값을 입력하면 소요시간이 짧은 것부터 보여준다.
이동수단, 시간, 가격(원화)을 한눈에 비교하기 쉽다. 급하게 루트 검색이 필요할때 잘 사용했다.
검색 값을 입력하면 소요시간이 짧은 것부터 보여준다.
이동수단, 시간, 가격(원화)을 한눈에 비교하기 쉽다. 급하게 루트 검색이 필요할때 잘 사용했다.

 

* 검색 목적에 따라, 그리고 정확한 비교를 위해 여러 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위 방법 말고도 자세한 열차 시간은 OEBB 공식홈페이지 tickets.oebb.at 에서 따로 확인했다.

 

 

 

 

비교결과, 우리는 가장 이동시간이 짧은 Bus, OEBB 기차 루트를 선택했다.

아래는 자세한 시간과 타는 방법이다.

 

 

 

 

버스 및 기차 타는 방법

 

 

 

1.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150번 버스타기

타는 위치
우리는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탔다.(기본적으로 잘츠부르크는 모든 이동을 중앙역 중심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중앙역 버스정거장은 아주 넓어서 플랫폼을 잘 확인해야한다.
우리의 경우 150번 버스는 F플랫폼에서 탑승하였다.
정거장은 Sbg verkehr 어플이나 구글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150번 버스는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부터 미라벨플라츠를 거쳐 바트이슐까지 총 55개 정거장을 거친다.

 

 

 

 

 

가격
11유로(1유로 할인 가능)
150번 버스는 Regional bus라서 잘츠부르크 카드로는 커버가 안된다.
하지만 잘츠카드를 보여주면 1유로 할인된 10유로에 버스를 탈 수 있으니 꼭 버스기사에게 보여주도록 한다.

 

 

 

버스 시간
마찬가지로 Sbg Verkehr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imetable 다운로드 링크
https://salzburg-verkehr.at/downloads/regionalbus-150-salzburg-koppl-hof-fuschl-st-gilgen-strobl-bad-ischl-2/

 

 

 

이동 시간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바트이슐까지 1시간 32분 걸린다.

 

버스 창문이 큼직해서 파노라마같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다보면 어느새 바트이슐에 도착한다.

 

 

 

 

 

 

 

바트이슐(Bad Ischl) 도착 후 기차표 예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Bad Icshl 기차역이 보인다.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바로 기차표 예매를 하는게 좋다.

 

 

기차역 안에 있는 OEBB기차표 예매 키오스크

목적지를 입력한 후 인원수를 선택한다.

 

 

결제는 현금, 신용카드 둘다 가능하다.
결제완료하면

 종이티켓이 프린트된다.

 

2명으로 신청하였으나 표는 1장이 프린트된다.

 

 

 

 

 

다음 기차까지 대기시간이 20분정도 남았다.
으스스한 몸도 녹이고 시간도 때울겸 역 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시켰다.

10분여를 기다리자 흩어져있던 관광객들이 플랫폼으로 모이기 시작하였고, 여러 국적의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가족 관광객도 제법 보여서 나름 반갑기도 했다.

 

 

 

역 안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3. OEBB기차를 타고 Obertraun -Dachsteinhöhlen Bahnhof에서 하차

아름다운 할슈타트 호를 감상하며 30분을 달려오면 오베르트라운에 도착한다.

 

오베르트라운 역은 할슈타트 역 바로 다음 역이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할슈타트역에서 우르르 하차한다.

*보통 할슈타트 당일치기는 Hallstaat 역에 내려서 배를 타고 할슈타트로 들어가는데
이 할슈타트 호를 가로지르는 배타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아담한 크기의 오베르트라운 역.

 

 

 

 


우리가 도착했을때 엄청난 눈보라가 내리고있었다.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에 잠시 넋이 나가고,
다시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정신을 부여잡고 호텔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눈발이 멎었다.

조금 일찍 멎었으면 오는데 덜 힘들었을텐데 하는 불평도 잠시....

눈앞에 펼쳐진 할슈타트 호와 설산의 절경은 그런 불평마저 사라지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숙소에 서둘러 짐을 풀고 할슈타트로 향하는 배를 타기 위해 할슈타트 역으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가도 되겠지만 아름답고 한적한 이 동네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걸어서 가기로 했다.

 

눈내린 산을 끼고 펼쳐져있는 할슈타트 호의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다.
할슈타트 가는 길에 뒤돌아본 오베르트라운. 호수 외곽으로 자그마난 길 하나가 전부다.

 



사람 한명 안보이는 한적한 이곳이 벌써 마음에 들었다.

이곳을 가만히 걷기만 해도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다음 포스팅은 할슈타트 호가 보이는 오베르트라운 숙소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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