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지막 일정은 가족들, 지인들 선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D트램을 타고 구시가지로 가서 살까 생각도 했지만
어제 돌아다니면서 보니 생각보다 살게 없어보였다. 마그넷, 수제 초콜릿 정도? 역시 잘츠부르크에 이어서 빈에서도 살게 없다..
더이상 고민할거 없이 선물엔 역시 먹을거라며!
모차르트 초콜릿으로 유명한 모차르트쿠겔(Mozartkugel)이나 Milka를 사가기로 했다.
빈 중앙역에 있는 큰 마트에서 사기로 결정~
마트라고 퀄리티가 절대 떨어지지않는다! 기프트샵에 있는 포장과도 동일하고 공항, 박물관 shop에 있는 가격보다 더 싸다.
빈 중앙역 내부에 있는 마트로는 Spa, Interspar, Merkur mini 마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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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빈에 있는 슈퍼마켓 종류
메이저 체인점은 Billa, Spar, Hofer, Merkur가 있다.
Merkur 매장이 넓고 좋은 퀄리티의 식재료, 친환경 식료품을 판다. 대신 가게가 많이 없다.
Billa 자주 보이는 가게, 마찬가지로 퀄리티가 좋다. Rewe 그룹사에서 merkur와 billa를 갖고있다.
좀더 저렴한 인하우스 유통회사 SPAR도 있다.
규모가 큰 순으로 Interspar - Eurospar - Spar 매장이 있다.
Hofer는 가장 저렴하면서 품질도 괜찮은 마트이다.
빈 중앙역 1층에 spar 마트가 있고, Interspar는 지상과 지하1층에 연달아 있다.
우리는 공항 출발 전까지 마트를 돌아다녔다.
사고싶은 것들이 넘나많다.
프라터 대관람차(Wiener Riesenradl)가 그려져있는 8각형 틴케이스.. 너무 이쁘다. 가격은 8.59유로.
하나 업어오고싶었으나 짐이 많아서 실패..
딸기맛, 레몬맛, 네모, 동그라미 아주 다양하다.
근데 요건 우리나라에서도 살 수 있으니, 맛있어보이는 헤이즐넛 맛으로 골라왔다.
동그라미 와플모양도 우리나라에 있는진 모르겠다.
와플모양 과자도 맛있어보인다. 독일에서 먹어본 Leibniz과자도 발견!
인터스파는 지하1층이랑 지상1층에 이어져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매너 매장과 Merkur mini Markt가 있다.
적당한 가격의 초콜릿 선물들을 바구니에 담은 후 혹시나 우리가 할슈타트에서 못사온(안사온) 소금도 파는지 찾아보았다.
있다! 바트이슐러(Bad Ischler) 소금! 가격도 저렴하다.
7가지 허브가 들어간 소금, 토마토 소금도 있다. 가방이 무거워질까바 사오지 않았으나, 지금 보니 너무 아쉽네.
이비자 소금, 바다소금 뭔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하지만 소금 무게가 꽤나 무거워서 사올 생각을 안했다.
사실 암염이나 천일염보다 죽염이 몸에 더 좋다는 소릴 어디서 주워들었던터라 저 바트이슐러 소금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던 것 같다.
2시간 넘게 마트를 돌고돌아 선물과 우리가 먹을 간식거리들을 사모았다.
무엇보다 햄과 치즈를 정말 사오고싶었는데 반입금지품목이라 넘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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