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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모리셔스

모리셔스 신혼여행 준비하기

by .sY.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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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혼여행지와 우리가 묵을 리조트를 정했으니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를 해볼까?



먼저 모리셔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리셔스 (Mauritius)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동쪽으로 750km 떨어져있다.
산호초로 둘러쌓여있는 화산섬이다.

원래는 무인도였다가 네덜란드 식민지, 프랑스 식민지를 거쳐 영국 식민지로 지내다가 1968년 독립하였다.


여기서 잠깐,
오래전 멸종해버린 도도새의 고향이 바로 모리셔스다.

 이 새는 매우 오랫동안 아무 방해없이 살았기 때문에 하늘을 날 필요가 없어져 그 능력을 잃었다. 이 새는 땅에 둥지를 틀고 나무에서 떨어진 과일을 먹고 살았다.

1505년 포르투갈인들이 최초로 섬에 발을 들여 놓게 되고, 선원들에게 많은 도도새가 죽어갔다.
후에 네델란드 인들이 이 섬을 죄수들의 유형지로 사용하게 되었고 죄수들과 함께 돼지와 원숭이들이 유입되었고,
바닥에 둥지를 트는 도도새의 알을 쉽게 잡아 먹을 수 있어서 도도새의 알은 위험에 빠졌다.

모리셔스 섬에 인간이 발을 들여 놓은 지 100년 만에 그 많던 도도새가 희귀종이 되어버렸으며 1681년에 마지막 새가 죽임을 당했다고한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우리가 리조트에서 매달리고 장난치던 그 나무가 바로 도도나무였다.
가지들이 바닥까지 길게 주욱 늘어져있는, 마치 정글에나 있을법하게 생겨서
사진도 찍고 매달려보던 나무였다.
(가지가 생각보다 가늘어 내 몸을 지탱해줄 정도가 아니라서..
진짜로 매달리진 못했다)




씨앗이 도도새 소화기관을 통해야만 발아되는 나무, 도도나무.
(다행히 칠면조 소화기관이 도도새와 흡사하여 도도나무만큼은 멸종되지 않았다)

도도나무. 포시즌 리조트 안에서 아주 많이 보인다.


다시 돌아와서
모리셔스 공식 언어는 영어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데
불어, 인도어 등 다양하게 쓰인다.



모리셔스 화폐 단위는
모리셔스 루피(MUR, Rs)다.
아래는 환율계산 해본 것

우리가 쓰고 남은 모리셔스 루피



다음 포스팅은
모리셔스 포시즌 입성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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