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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임신 38주] 5/30 제왕절개로 결정나기까지의 여정 기록

by .sY.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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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말기에 들어서니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둘 중에
어떤방법이 좋을지 미친듯이 고민하게된다..

자연분만이냐 선택제왕이냐



왠만한 의지 없이는 자연분만은 생각도 못할거다.
예상불가의 영역, 진통이라는 거대한 고통의 난관이 있기때문에..

둘 중 덜아픈게 뭘까ㅜ 의미없는 비교만 몇일동안 한 듯..ㅋㅋ


자연주의 출산한 지인은 당연히 자분 강추하고
오빠 태어날때 고생은 다하고 결국 수술 + 나때도 제왕절개한 울엄마는 딸 나처럼 고생말고 제왕 추천 ㅎㅎ




이렇게 무의미한 고민만 하다가 결국
담주 의사샘한테 걍 물어보자~
의사샘 왈 내진을 해보자~

그렇게 내진을 하게되었고..


37주 첫번째 내진
이런거였니 내진.. 넘 아프다. 악 소리가 절로 나옴
자궁경부는 부드러워보이나 전혀 열리지 않음. 아기가 큰거에 비해 내 골반은 준비안됨ㅎㅎ
다음주 쯤 유도분만 해볼 순 있겠다.
네? 유도분만이요? 너.. 너무 급작스러운데요?!!
2주 뒤 다시 내진해보자


2주의 시간이 흐르고
수술이 더 싫다는 이유로
자연분만 해보기로 마음을 굳힘ㅋㅋ



38주 두번째 내진(마지막 검사)
그렇게 자연분만을 하기로 굳게 마음먹고 갔는데..
의사샘 왈 아기 머리가 여전히 크고(또르르..) 배둘레까지 커졌는데 속골반은 작아서
"엄마 이 경우는 난산일 가능성이 높으니 수술하자~"



허허허 그동안 머리쥐어뜯으며 고민했던게
무의미해져버림ㅎㅎ

오히려 수술로 결정나버리니까 맘은 편해졌다.



제왕절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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