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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 has come
일상이야기

[강원도 인제 숲속캠핑] 글램핑에 도전하다! feat.우중캠핑

by .sY.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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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제주도에 갈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몸도 추스리고 편하게 쉴겸
집에 있기로했다.

요 며칠 하혈을 조금씩 했는데, 어제부터 나오던 피가 멈췄다. 아프지도 않고 컨디션도 굿이다.


그래서 아까운 휴가를 날려버리기 싫어서
폭풍 검색을 통해 글램핑 예약을 했다.
내가 자주보는 유투버가 강력추천한 곳이기도하다.

 

 

-

 

 

인제 캠핑장 가는 길


10시에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장보고
11시 출발~

 

 

가평 휴게소에 들러 우동 한그릇 먹어주고~
사람이 바글바글했지만 테이블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둬서
앞사람과 차단이 되어 맘편히 먹었다.

휴게소는 우동이 최고!

 

 

 

가평 지나 강원도쪽은 폭우경보까지 내린 상황이라
홍천쯤 다와가니 차앞이 안보일정도로 비가 쏟아짐..
지금 생각해보니 국도로 안빠지길 천만다행이다.

홍천 지날때쯤. 앞 차가 겨우 보일정도의 폭우

 

산에 걸친 구름~ 비가 오니 더더욱 깨끗한 풍경이 펼쳐진다.

 

캠핑장 도착!

씽씽 달려 2시간 반만에 인제 캠핑장에 도착했다.

 

 

글램핑 사이트로 안내를 받고, 관리자분께서 이것저것 도구 사용법 설명을 해주신다.

 

텐트 및 모든 캠핑도구가 구비되어있다.

 

 

데크 위에 쉘터와 텐트가 설치되어있다.
캠핑 테이블, 캠핑의자, 코펠, 구이바다, led램프, 의료용 온수매트, 밥솥 등 모든 캠핑장비가 구비되어있다.

 

데크에 앉아 즐기는 소나무숲

 

 

마운트리버에서 구매한 우리 캠핑의자도 설치해보았다.
헬리녹스보다 편한것 같다.

마운트리버 투스텝 캠핑의자

 

 

 
수영장도 있다. 아이들 놀기에 딱일듯

캠핑장 수영장
오토캠핑 사이트

오토캠핑사이트. 텐트가 즐비하다.
이 구역은 나무가 없는 넓은 운동장 구역이다.

인기많은 숲속 사이트보다 예약하기는 쉬울 듯-

 

캠핑장 산책을 마치고 5시까지 멍때리다가
밥먹을 준비도 하고 모닥불도 피었다.

모닥불 장작은 캠핑장에서 질좋은 장작을 판매해서 굳이 마트에서 안사고 여기서 한박스 구매했다.

모닥불 피우기에 좋은 삼부자 장작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지만-

좋은 공기 마시며 먹는 밥이 최고로 맛있다.

 

 

 

5시 좀 넘어 먹기 시작했는데 산속이라 금방 날이 저물었다.

 

 

 

저녁엔 모닥불이지.

캠핑엔 모닥불 그리고 불멍

 

 

불멍하며 힐링-
날이 습해서 불쾌지수가 높았었는데
모닥불을 쬐고있으니 뽀송뽀송해진다.

 

이 모닥불 때매 다음에 캠핑을 또 하게 될 것 같다.

 

저녁까지도 오지않던 비가 밤새 내렸다 쏟아졌다.
텐트 위로 떨어지는 비소리에 오빠도 나도 잠에서 깻다. 새벽 3시쯤 된듯.

"타다다다다다다다 쏴아-"

우중캠핑의 묘미는 바로 이 빗소리-

다행히 캠핑장은 산 중턱에 위치해서

계곡이 범람하거나 토사가 쏟아지는 일은 없었지만,
더 많은 비가 내린다면 땅이 물러져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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