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동결 6차] 6일배양 1개 이식하다! 10일째 원포 임테기 변화

8월 말 코로나와 싸운지 벌써 한달이 되었다.
다시 운동으로 체력 관리하고
마지막 남은 동결 5일배양 눈사람배아를
이식했다.

정확히는 6일배양이라고 하셨다.
분열이 좀 느린아이라고..

이식 후 눕눕은 절대 노노!


혹시 극초기에도 운동을 해도되는지 주변에 물어보거나 검색해보면
"그래도 안하는게 낫지않아?"라는 반응이다.

근데 나는 오히려 쉬면 몸이 쳐지고 정신건강도 나빠지는 스타일..

주 6회 헬스장 가서 1시간 걷고
P.T도 주 3회 꾸준히 받았다.
운동 강도는 70~80%로 숨이 꽤 차고 근육이 아픈정도로 했다.
물론 아랫배에 압력을 가하는 운동은 절대 안하고
런지, 골반 고관절 운동, 상체 위주로 하였다.

혈액순환 팍팍된다!




글구 이번에도 역시 못참고 원포를 꺼냈다.
피검까지 참는분들 대단하다 ㅎ


원포 테스터기 (4일째 ~ 10일째)

4일째는 잘 안보이다가

5일째 새벽에 보이는 듯 매직아이!

8일째 되니 조금 더 눈에 잘 보인다.

9일째 어제는 멘탈이 털린 날..
원포 한박스가 통으로 불량인건지 홀몬 수치가 낮아진건지 너무 흐리게 나옴.. 5시간 간격으로 미친듯이 테스트해본 흔적..
두 박스만 뜯어서 해봤는데 소변농도에도 차이는 있겠지만 진하기가 너무 들쑥날쑥하다.ㅠ

10일째 방금 테스트함
궁금증 해결을 위해 두개를 동시에 담궈봄.
위에껀 문제의 박스꺼, 아래껀 새 박스 뜯어서 해봄
아래가 훨씬 진하다 ㅋㅋ
제조일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듯..



카페나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면
이 타이밍에 더 진한분들도 많다.
비교하면 안되는데ㅠ 다른 사람 글을 폭풍검색 하고있는 나..


더 진해져라! 진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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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배양 눈사람배아 이식 후
증상 기록

1~7일차: 기립성 저혈압 외 아무 증상 없음.
운동안했을때는 프로게스테론 질정과 주사때문에 몸이 무겁고 아랫배도 더부룩하게 나왔었는데
이번엔 운동 효과인지 몸이 가볍다.


8~10일차: 기립성 저혈압. 소론도정 때문인지 잠을 못자고 새벽에 꼭 화장실을 한두번씩 간다.
가끔 아랫배가 우리우리하다.


원래 항상 느꼈었던 묵직함, 콕콕거림 이런 증상은
거의 없었다.


피검은 이틀 뒤..
결과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