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타이유 엉덩이 주사를 다시 맞는게 두려워서ㅜ
잠시 쉬어갈겸 인공수정을 진행했다.
결과는 실패!
근데 인공수정 9일쯤
헬스장에서 코로나에 걸렸다!
(카페에 찾아보면 9일까지도 두줄이 안나올수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라는 글들이 꽤 있었지만
다수의 경험으로 실패란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난 미접종자
게속 시험관 진행하느라 때를 놓친거도있고
재택근무라 큰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맞고 버티고 살았는데..
결국 곰돌이한테까지 옮겨버렸다.
만약 두줄을 본 상태였다면 패닉 상황이었겠지..
이거.. 실패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암튼 그렇게 인공수정은
허무하게 날라가고 코로나와 싸우기 시작했다.
서론이 길었는데
미접종자의 코로나 증상을 정리해본다.
증상 시작 2일 전: 좀 피곤하다.
증상 시작 1일 전: 어 왤케 피곤하지?
증상 시작: 저녁에 갑자기 목구멍이 칼칼해짐(진짜 맥락없이 갑자기)
증상 1일: 미열 시작
증상 2일: PCR검사 진한 두줄 양성!
열 38도~39도, 근데 생각보다 몸은 안힘듬
증상 3일: 열 지속, 타이레놀 먹어서 열 다운시킴. 아직 살만함
증상 4일: 열은 이제 좀 덜남. 공가를 만끽하는 중
증상 5~8일: 목구멍 찢어질거 같이 아픔. 입맛이 점점 사라진다.
격리해제 날: 목구멍 아직 아프고 냄새를 못맡음. 병원에서 약 새로 타옴
격리해제 1일: 장염증상 생김
격리해제 2일: 기력없음. 매우 피곤. 장염. 목소리 맛탱이감
격리해제 3~5일: 오히려 코로나 초기때보다 더 아프네?
못먹어서 몸무게 3키로 빠짐 ㅡㅡ 운동 가려다 포기함
나는 오히려 코로나 격리해제되고나서 더 아팠다 ㅋㅋㅋㅋ
후각은 한달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99프로정도
돌아온 것 같다..
반면 백신2차접종자 곰돌이는
이틀정도 열나고 후반부에 기침만 가끔함
백신의 힘인가요..
아래는 가장 열 심할때 39.84 ㄷ ㄷ
차라리 한번 걸리는게 속시원한 것 같기도하다.
이제부터 몇달간은 맘편히 코로나 걱정 안해도 되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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