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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서유럽

[포르투갈/스페인] 리스본에서 말라가까지 이동하는 방법 / TAP 저가항공 4시간 연착 후기

by .sY.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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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 말라가, TAP항공 타기



리스본에서 말라가까지는 보통 ALSA bus나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ALSA 버스는 야간버스로 10시간 이상 걸린다. (구글지도상으로는 660km가 넘는다고 나온다.)
가격은 71유로로 저렴하다.

리스본에서 말라가 가는 ALSA 버스 시간과 가격



저가항공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가격은 13만원 수준이다.
TAP항공이 최저가로 검색된다.

저가항공을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



이번 여행은 편하게 다니는게 목표였으므로 당연히 우리는 더 빠른 저가항공을 선택했다.

여행 열흘 전쯤 최저가로 검색해서 TAP항공을 예매했고 가격은 한명당 13만원 조금 넘었다.




그런데.
저렴해서일까.. 출발 당일날 새벽 5시쯤 문자가 오는거다.
9:55으로 딜레이 됐다고.

원래 비행 스케쥴은 16일 오전 8:05 출발 이었는데..ㅎ

이후 일정을 딱히 잡아놓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오히려 한시간정도 더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어서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제 리스본 공항으로 이동해볼까~!
우리는 숙소에서 Uber를 타고 이동했다. 우버는 정말 최고다 ㅎ

TAP항공은 리스본 공항 1터미널에서 탄다.
리스본 포르텔라 국제공항 터미널1 (Lisbon Airport Terminal 1)

리스본 포르텔라 국제공항
Alameda das Comunidades Portuguesas, 1700-111 Lisboa, 포르투갈
상세보기


스페인 내 저가항공으로 이동 시 짐을 잃어버리기 일수라는 말을 들어.. 우리는 모든 짐을 carry on 하였다.


출발 전날 미리 온라인체크인을 해놓은 상태라 바로 security로 향했다.


탑승게이트로 향하는 길


가는 길에 보딩게이트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보딩시간에 맞게 도착했는데..
아무 움직임이 없어서 물어보니 "maintenance" 때문이라며 언제 게이트가 열릴지 모르니 앞에서 기다리란다.


게이트 앞에서 무한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09:55 가 훨씬 지나고.. 한시간 반정도를 더 기다렸다.
드디어 보딩 시작.
셔틀을 타고 움직여야하는데, 버스가 출발을 안한다.
15분정도 있었나..
다시 내리란다ㅡ
사람들 표정에도 하나 둘 짜증이 보인다.

버스에서 내려 대기실로 돌아간 뒤 오분정도 지났나, 다시 셔틀버스에 타란다.
너네.. 사람들 똥개훈련 시키는 거니?

결국 1시간 45분정도 후에야 셔틀을 탈 수 있었다.



이래서 저가항공은 안돼..라며
저 작은 비행기에 올라탔다.



출발이 늦어서 그랬는지 모든 승객에게 치즈샌드위치와 에그타르트가 제공되었다. 음료도 줬다.


이런거 주지말고 제때 출발좀.


결국 원래 출발 시간 8:05분에서 4시간 뒤인 12시에 출발하게 된 꼴~

이런 경험 처음이야~
물론 비행기가 연착되는 상황만 아니라면 퍼펙트한 이동방법이다 ㅎㅎ


최악의 TAP 항공 탑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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