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장기주차 하기!

우리의 이번 여행 목적지는 포르투갈!
KLM 네덜란드 항공기를 탈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주차장을 검색해봤다.

장기주차가 1일 9,000원, 우리는 8일 세워둘거니까..72,000원 ㄷㄷㄷ

리무진을 타고 두사람이 왕복하는 비용 정도라고 생각하고 두눈 딱 감고 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귀국해서 피곤한데 리무진 버스 기다리면서 서있으면 많이 피곤하기때문에 72,000원을 내고라도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귀국때 놀랄만큼 정확히 적중했다 ㅎㅎㅎ)

제 2여객터미널 주차장 주차요금 표

하루 이상 세워둘거라면 장기주차장에 세워야한다.
단기와 장기 주차 구역이 나눠져 있으니 잘 찾아가야한다.


주차장에서 공항으로 가려면?
주차장과 공항까지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셔틀을 타야한다.
주차한 후 주위를 둘러보면 작은 사무실같이 생긴 탑승장이 보인다.

나는 튼튼한 두다리가 있어! 라고 하시는 분은 걸어가도 된다.

실제로 몇번 걸어가봤는데 아주 멀지는 않다. 다만...

겨울에 칼바람 부는데 걸어가면 정말 춥다. 가끔 버스가 가득찬채로 와서 본의 아니게 걸어가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ㅠㅠ 

장기주차구역 안내 -빨간표시가 순환버스 정류장이다.

순환버스 탑승장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가 온다. 대부분 5~10분 간격으로 있으니 오래 기다릴 걱정은 안해도 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밤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다.

저기는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지만 중간중간에 있는 정거장은 부스 정도의 크기인 곳도 있어 밖에서 대기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2터미널 순환버스 탑승장 시간표

버스 대기실 모습. 티비도 있고 오토페이 키오스크도 있다~

십분 안되어서 버스가 온다.
텅텅 빈 버스 안..

이것이 밤 비행기 타는 재미라고 해야할까... 새벽비행기 탈 때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가 새삼 어색하다

순환버스 노선도

공항에서 장기주차장 가는 순환버스를 타려면
이렇게 순환버스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우리가 내린 곳은 3번 출구 쪽이었다.

자 이제 비행기 타러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