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1차] 인공수정 후 증상 정리 (ing..)

인공수정 당일 (13 토)
아랫배 양쪽이 묵직함. 걸을때 아랫배가 매우 무겁고 콕콕 쑤심. 과배란의 영향일 듯.
나팔관이 거기있었구나 할 정도로 양쪽 아랫배 묵직.
시술하고나서 캠핑용품 사겠다고 남양주까지 다녀옴. 금방 피곤함을 느꼈다.
오늘 저녁부터 아침 저녁 프로게스테론 질정 사용 시작.

인공수정 다음날 (14 일)
아침까지 묵직함 지속. 몸이 피곤함. 먹고싶은 욕구 없음
하루종일 누워있음. 저녁에 하남스필에서 장보는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춥게 느껴졌다.

인공수정 3일째 (15 월)
별다른 증상 없음. 아랫배도 안아픔. 먹고싶은 욕구 없음
다행히 이번주 내내 재택근무.
하루종일 누워있음.
아 클로미펜 먹고나서부터 덥다 식었다 증상 생김.
갑자기 등짝에 열이 펄펄오르는 증상때매 선풍기를 껏다켯다 반복중.

인공수정 4일째 (16 화)
별다른 증상 없음. 오히려 증상없어서 불안함.
인터넷에 찾아보면 가슴통증이 심하다고 하는데 나는 무증상. 아주 가끔 아래가 콕 하고 느낌이 오나 아프지 않음.
증상이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거다-

인공수정 5일째 (17 수)
증상 없음. 너무 안움직여서 다리쪽이 자주 저림. 원래 혈액순환이 잘 안됨.
저녁에 홍대 일식먹으러 출발. 가는 지하철에서 진땀이 미친듯이 흘러내림. 몸이 타오르는듯이 덥고 속도 안좋고.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건지, 질정때문인지 모르겠음.

6일째 (18 목)
증상은 없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딱히 움직이거나 뛰거나 하는 행동을 안하고 가만히있어서 그런듯 하다. 움직이면 아랫배가 쿡 하고 쑤신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기립성 저혈압이 아주 심해졌다.
피가 아랫쪽으로 몰려서 그런가..
정확히 클로미펜 먹기 시작했을때부터 심해진듯함

7일째 (19 금)
증상 딱히 없음. 걸을때나 서있을때 가끔 아랫배가 묵직함. 기립성 저혈압 여전함.
그러고보니 부정맥증상은 계속 있었음. 숨이 엇박자로 쉬어지고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는 느낌이 아주 자주 느껴진다.
점심에 과카몰리를 먹었는데 앞으로 자주 먹어야겠다. 느무 맛있다.

너무 안움직이고 안걸어서 혹시 안좋은 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재택근무가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되는 아이러니

 

8일째 (20 토)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가끔 아래 양쪽이 묵직하고 콕콕 하는거 빼고는 증상 없다. 기립성 저혈압도 많이 완화된 듯.
전날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쳐서 피곤한거 빼고는 다 정상.

 

그러고보니 덥다 춥다 증상도 많이 사라진것 같다.

 

늦은 5시에 코엑스에 전시회를 보러갔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는데 컨디션 아주 좋음.
재택근무하는 동안 너무 안움직인게 오히려 걱정된다.
다음주엔 많이 걸어야지.

 

9일째 (21 일)
아침부터 5시까지 밖에 있었다.
한두번정도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생리 전 신호가 아닐지 조금 걱정된다.
어제남은 닭한마리 끓여먹고 40분정도 걸었다.
걷는게 컨디션 관리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10일째 (22 월)
아랫배가 쿡쿡 쑤심. 생리전 증후군처럼 몇일새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졌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자극에 예민해진다. PMS 일까.

11일째 (23 화)
어제보다 아랫배가 좀더 쿡쿡 쑤시고 밑이 빠지는 느낌도 한번 들었다. 아랫배 뿐만 아니라 양쪽 나팔관부분도 꽉 찬 느낌이다. 짜증도 늘었다
생리를 해버릴까바 두렵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에 우울하기도하고 감정이 왔다갔다한다.
블로그에 찾아보면 임테기를 날짜별로 테스트 해보는 사람도 있던데, 난 그냥 안해볼란다.

12일째 (24 수)
등에 담이 와서 조금 고생중.
어제보단 짜증이 덜함. 아랫배 콕콕, 아랫배가 부풀어 오른 느낌.

13일째 (25 목)
임테기 안해볼랬다가 결국 해봄.
토욜 병원갈때까지 3개만 해보자-
뚫어지게 쳐다봐야 보이는 흐린선.
J는 맞는 것 같지만 확정짓기엔 너무 이르다고. 갈수록 선이 진해져야 임신이니 지켜봐야한다고 함.
호들갑 안떨어야지 하면서도 낼이 빨리 왔음 조켓다.

14일째 (26 금)
임테기 또해봄. 여전히 미세한 한줄.
내일 병원가면 알겠지-
근데 꼭 생리할것처럼 아랫배가 아프다. 불안하다.

15일째 (27 토)
임테기 해봄. 어제보다 미세하게 진해진 느낌적인 느낌
피검사 결과 오마이갓 임신. 수치는 45를 넘겨야하는데 57 나옴
좀 낮아서 살짝 불안함. 일주일 뒤 다시 피검사 예약.
어제부터 느낀 증상은 아랫배를 콕콕 나무막대로 찌르는 느낌이다.
오늘 8000보를 걸었는데 너무 무리했는지 아랫배가 더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