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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 has come
난임일기

[인공수정 1차] 2주 후 피검사 결과

by .sY.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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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한지 벌써 2주가 됐다.
어떻게든 시간은 흐르는구나 ㅎ

목요일부터 임테기는 해봤으나 선이 너무 흐린지라
긴가민가 했었다.
드디어 오늘이 바로 대망의 피검사 하는 날. 임신인지 아닌지 곧 있으면 알게된다!

 

 

 

 

-

 

 

9시까지 병원에가서 먼저 피뽑고 진료를 봤다.
질초음파는 안하고 의사샘과 이야기만 나눴다.

임테기가 너무 미세해서 잘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만약 오류가 있다면 양성이 음성으로는 나타나도, 음성이 양성으로 잘못 나오는 경우는 없다고 하신다.

정확한건 2시간 후 피검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고~

 

그리고 이제 임신이되면 오늘 토요일 기준
- 이번주는 착상
- 다음주 토요일은 아기집 확인
- 그 다음주는 심장소리 확인
- 2주 후(7월 말) 심장이 빨리뛰는 시기까지 확인해야 확실하다고 한다.

 

 

"임신은 기다림의 연속이에요."

그렇다. 기다림의 연속~
피검사까지 2주도 사실 너무 길었는데, 이번엔 4주 ㅎㅎ

 

 

임신을 좀 더 도와줄수있는 방법으로
혈류 개선해주는 아스피린이 있다고 하셔서, 먹겠다고 했다.
다리가 평소 잘 저리고 혈액순환이 안되는 편이라.
뭐라도 도움된다면 해야지.

 

 

 

 

 

전화통보, 결과는 '임신'

진료보고 나와서 2시간 후 드디어 전화가 왔다.

피검사 수치 45는 넘어야하는데 나는 57이 나와서 임신이란다. 오마이갓 성공인가! 로또라고 하던 그건가
근데 수치가 좀 낮은것 같아 물어보니, 수정이 늦었을 수도 있고, 다음 피검사때 더 높게 나오면 된다고 하신다.

 

 

기쁨의 안도를 정말로 오래간만에 느껴본다.

 

곰돌이는 걱정안했다고, 한번에 될 줄 알았다며 포커페이스로 운전중 ㅎㅎ

 

 

 

 

이제 잘 버텨만 다오.
간호사언니가 질정 꾸준히 넣고, 혹시라도 중간에 피가 왈칵하고 쏟아지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하신다.
어휴 그건 생각하기도 싫다.

 

 

이제 맘 편히 먹도록 노력해야지.
그게 젤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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