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오래 앉아있다보면 다리도 저리고 발목도 붓는다.
가뜩이나 나는 열이 많은 체질이라 조금만 덥거나 긴장을 하면 엉덩이쪽에 땀이난다..
이 체질은 어떻게 고칠 수도 없는 부분이라 최대한 불편함을 줄이기위해 항상 100% 순면 속옷을 입고, 바지도 왠만하면 꽉 끼지 않는 옷으로 입는다.
그리고 얼마전에 시작한 면생리대까지..
이게 다 통풍이 잘되기 위한 노력들인데
내가 한가지 생각 못했던 것이 있다.
바로 삼각팬티에서 못 벗어났던 것.!
회사에서 수다떨다가 주워들은
"여자들도 트렁크 팬티를 입으면 아주 편하다" 라는 말에 당장에 나도 트렁크 팬티를 입어보기로했다.
여자 트렁크팬티로 검색을 해봤더니
키워드로 사각팬티, 네모팬티, 드로즈, 트렁크 등 명칭이 다양했다.
스마트스토어 구매량 많은 곳으로 들어가 바로 구매!
사각팬티 길이도 긴거 짧은거 다양했고
재질도 면, 텐셀, 인견 등 선택 폭이 넓다.
잘입었다는 댓글도 많았다.. 남들은 이미 다 알고있었구나ㅎ
내가 산 사각팬티 드로즈
순면에 짧은 길이로 골라보았다.

다른 하나는 여름에 입으면 시원한 인견소재로 골랐다. 길이는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다.

두 달간 사각팬티를 입어본 후기
장점
Y존에 낑기는 느낌이 없어졌다.평생 불편한지도 모르고있었다가 뭔가 쬐이는게 사라지니
새삼 알게된 이 느낌..
앉아있을때 더욱 더 사각빤스의 장점을 알 수 있다.
사타구니 사이 꽉 끼는 느낌이 없다.
그렇다면 다리가 훨씬 덜 붓겠지? 덜 쪼이니까..
건강이 막 좋아질거같은 예감도 든다 ㅎ
그리고 통풍이 훨씬 잘되는 느낌이다.
주관적인 내 느낌일뿐이나, 실제로 자주 재발하는 질염의 빈도가 낮아지긴했다. 야근만 한두시간 더 했다하면 거짓말같이 냉대하가 시작되곤 하는데, 괜찮았다.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으니 이건 좀 더 입어보면 알 수 있겠지..
단점
바지 입을때 돌돌돌 딸려올라간다. ㅎ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
팬티 길이가 길던 짧던간에 똑같다. 그래서 바지 입고 난 뒤에 항상 손을 넣어 말린부분을 펴줘야한다.
처음엔 귀찮다가 이젠 그러려니한다. 그만큼 장점이 더 많기때문에..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인데, 면생리대 고정을 할 수 없으므로
그날엔 할수없이 삼각팬티로 입는다.
ㅡㅡㅡㅡ
단점 하나 추가한다.
짧은 길이 사각팬티는 여러번 세탁하니까 더 짧아지고 더 잘 말려올라간다. 나는 허벅지 살이 있어서 더 잘 말려올라가는걸까?ㅎ
그리고 너무 껴서.. 헐렁한거로 바꾸려고한다.
길이도 길고 헐렁한 인견소재 드로즈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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