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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22

[시험관 동결 5차] 다시 시작 이제 남은 동결배아는 5일배양 2개. (그리고 제작년에 만들어놓은 3일배아 6개도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강진희 선생님도 이번에 사활을 걸으셨는지 ㅋㅋ 할수있는 처방은 다 해주셨다. 크녹산, 제니퍼 엉덩이근육주사, 프로기노바 하루 3알, 소론도정, 베이비아스피린 그리고 면역글로불린주사까지.. (카페에서만 보던 그 면역주사 ㅋ) - 현재 나의 몸상태? 2주간 속성으로 PT를 받고 식단도 바꿔서 체지방만 2키로 빠진상태다. 지방에 염증물질이 많다던데 염증수치가 조금은 내려갔겠지..? 몸도 훨씬 가볍다. 생활습관 변화 2주간 10~11시 사이에 잠들고 6~7시에 일어났다. 내겐 기적이다. 맨날 2시 넘어자고 10시에 겨우겨우 일어나 출근도장 찍는 생활을 2년째 하고있었으니.. 재택근무의 폐해를 온몸으로 체험.. 2022. 5. 23.
[시험관 동결 5차 준비] 자궁경 후기 3월, 4월 이식 실패로 두달을 보내버리고 선생님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할수있는 모든걸 해보자고 하셨다. 2차 채취해서 만든 5일배아가 마지막 3개 남아있는 상황. 4월 중순쯤 이식할줄알고 자궁을 살짝 긁어내는 시술을 받았었는데 이식을 못해서 이번에 자궁경을 한번 해보자고 하셨다. "선생님 그거 아파요?" "응 잠드는거라 안아픔" 프로포폴을 맞는게 꺼림칙했지만 할수있는거 다해보자는 맘으로 오케이했다. 2년 실패하고도 이병원 계속 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간호사언니가 주사바늘을 정말 안아프게 꽂아준다는건데 이게 수술을 훨씬 덜 두렵게해준다. 많이 겪어보신분들은 알거다 주사바늘 아프게 놓으면 진짜 짜증난다. --- 자궁경 프로세스 1. 시술 전날 밤 9시부터 금식 2. 밤 9시에 싸이토텍 정 1알 질내 삽입 (.. 2022. 5. 2.
[시험관은 진행중] 오랜만에 다시 기록 2019년 6월 인공수정으로 시작해서 시험관까지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 (4번의 이식 착상실패) 그동안 지치기도했고, 스트레스도 꽤 받고있었는지 모든걸 귀찮다는 핑계로 놓아버렸다. 운동도 안하고 식탐만 늘어 살도찌고 게을러져 블로그에 기록할 마음도 안들었던 것 같다. --- 현재 상황은 작년 12월 4번째 이식 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현재까지 이식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식 불가이유는 2년간 호르몬주사를 너무 많이맞아대서 그나마 약을 덜쓰는 자연주기로 진행을 해보고싶어 선생님께 요청을 했고, 호르몬 약을 최소한으로 썼더니 몸이 반응을 안해 배란이 제때 되지않았다. 그래서 이식 날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두번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시험관 하는 사람들에겐 한달 한달이 귀한데.. 선생님한테 앞으론 약 많.. 2022. 5. 2.
[시험관 1차 채취] 6월 첫 난자채취의 기록(착상실패이유 생각해보기) 까먹기 전에 6월달에 진행한 첫번째 시험관 시술에 대해 기록한다. 첫 채취 다낭성이라 난자채취는 32개 나왔고, 3일배아 냉동 12개 나옴. 4개 묶음으로 냉동 채취 후 복수 살짝찾다가 가라앉음. 첫날 빼고 통증 거의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지나감. 두번의 이식 컨디션이 좋아 한달 간격으로 이식, 두번 다 착상실패 1차때 중급 1개, 중하급 2개 이식 한달 뒤 2차 이식땐 등급을 묻지 않았다. 질 좋은 것부터 순차적으로 이식하므로 중하 이하였을 듯 착상실패 후 얻은 결론 신의 영역이라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내자면.. 난자의 질이 안좋은 것은 인슐린저항성이 유발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때문인데 인슐린 저항성에 좋은 이노시톨 복용을 안했었다. 의사쌤은 엽산은 권했으나 이노시톨은 따로 권하지 않아서 굳이 찾아먹지.. 2021. 11. 29.
[시험관 2차 채취] 채취 후 이식을 기다리며 현재 상태 기록 2차 난자채취 후 복수가 차서 2주간 거의 먹지도 못하고 좀비처럼 지내다가 살아난지 3주가 지났다. 겨우 몇일을 굶었다고 식탐이 생겨서 요즘 폭식에 가까운 식습관을 유지하는중.. 곧 있을 배아 이식을 위해 몸상태를 좋게 만들어놔야하는데 큰일이다. 채취 전에 철저하게 지켰던 클린식단,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너무 작아 티도 안나지만 내가 실천하는 것들 1. 식이섬유 많이 먹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기때문에 식단에 신경을 써야한다. 탄수화물(단당)을 줄이고 야채 등 식이섬유 비율을 늘려야 한다. 단백질도 과도하게 먹으면 인슐린을 자극하므로 안좋다. 지금 무가 제철이라 엄마가 무생채를 듬뿍 만들어줘 매끼마다 먹고있다. 질리지 않고 매끼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고르는게 중요한 것 같다.. 2021. 11. 16.
[시험관 2차 채취] 터질듯한 배, 복수가 찬다. 난자 채취 후에 컨디션이 안좋다싶으면 저처럼 버티지마시고 무조건 병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난자 채취를 했다. 1차때는 3일정도 배가 팽팽하다가 별 문제없이 잘 회복되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채취 +2일] 구토, 메스꺼움이 반복된다. 화장실만 가면 저혈압 증세로 바로 바닥에 드러눕는다. (변비시작) [채취 +3일] 본격적으로 컨디션 안좋아짐. 하필 주말이다. 토요일 오전진료를 볼까 고민하다가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에 집에서 버텼다. 오후가 되면서 구토, 오심, 저혈압 심해짐. 삼시세끼 아무것도 못먹고 다 게워냄. 더 답답한건 변비까지 동반한 상태. [채취 +4일] 일요일이라 응급실 가기는 싫고, 변기에만 앉으면 저혈압증세,(꽉 막힌 변비ㅠ) 먹기만 하면 구토, 메스꺼움이 더 강력해졌다. [채..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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